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이 핵 합의를 탈퇴함에 따라 ‘산업적 규모’의 핵 농축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또 핵 합의 유지를 위해 유럽 국가들과 외교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이란 핵 합의를 무효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발표됐습니다. 

이란 곳곳에서는 11일 성조기와 트럼프 사진을 불에 태우는 등의 반미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