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트 우줌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
아메트 우줌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

시리아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선 유엔 선발대가 현장에서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메트 우줌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은 어제(18일) 현장 조사를 위해 파견된 유엔 보안팀이 두마에서 폭탄 공격과 총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보안팀이 공격을 받은 이후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덧붙였지만,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이날 두마의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면서 조사단의 접근을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전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유엔 보안팀이 두마에서 안전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조사단을 두마에 들여보낸다는 계획이었습니다. 

OPCW 조사단은 지난 7일 두마에서 벌어진 공격 과정에서 금지된 화학물질이 사용됐는지 조사하기 위해 14일부터 시리아에 체류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 접근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가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