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8일 이란 '국군의 날'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8일 이란 '국군의 날'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란은 이웃나라들을 공격할 의사가 없지만 국방에 필요하다면 어떤 종류의 무기라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오늘(18일) 이란 '국군의 날'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침략자들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면서, 불법적으로 중동 여러 나라의 내정에 간섭한다"면서 "이들로부터 (나라를) 방어하고 침략을 무산시킬 억제력을 군이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언급한 '침략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의미합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은 "필요한 무기를 생산하거나 확보할 것이란 점을 전세계에 말하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당신들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치적 협상과 평화적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제한과 국제 감시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핵 합의를 수정하지 않으면 이를 파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