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을 태운 유엔 차량이 1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을 태운 유엔 차량이 1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이 화학 무기 공격 현장인 시리아의 두마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17일 OPCW 조사단이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OPCW 조사단은 사흘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겁니다. 앞서 조사단은 14일 시리아에 도착했으나 현장인 두마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아랍의 알후라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현장 접근을 막고 시간을 끌수록 현장의 화학물질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OPCW 조사단이 화학무기 공격 현장에 진입하려면 UN의 신변안전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OPCW 조사단의 두마 임무 수행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두마에서는 지난 7일 화학무기가 사용돼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