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가자지구 접경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다친 동료를 대피시키고 있다.
6일 가자지구 접경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다친 동료를 대피시키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강경 대응이 이어진 가운데, 6일 7명이 총에 맞고 숨졌으며 최소 200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건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해당 당국자들은 이날 사망자 중에는 10대 소년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시위에 따른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난달 30일부터 가자지구 장벽 근처에서 '땅의 날'(Land Day) 기념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총을 발포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1천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가자지구 장벽 근처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대규모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서 "하마스가 주도하는 시위에 대한 군의 강경 대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제이슨 그린블랫 미국 백악관 국제협상 특사는 오늘(6일) 성명에서 "미국은 시위 지도자들이 참가자들에게 평화롭게 행진하고 모든 형태의 폭력을 자제하며, 국경 장병 근처에 접근하지 말도록 확실하게 알릴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