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2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이민정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2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이민정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3일 아프리카 이주민을 서방국가로 보내거나 한시적으로 체류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취소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아프리카 이주민에 관한 유엔난민기구(UNHCR)와의 합의를 취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 남부에서 이주민에 반대하는 활동가들과 만난 뒤 합의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루 전인 2일 유엔난민기구(UNHCR)와의 합의에 따라 기존 아프리카 이주민 추방 계획을 폐기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당초 합의안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 중 1만6천여 명은 캐나다와 이탈리아 등 서방국가로 이주하고 나머지 이주민은 최소 5년간 이스라엘에 머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내 강경 보수파 인사들이 이주민들의 장기 체류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