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 지역 완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반군 대원들과 그들의 가족. 다른 주민들을 태운 버스가 동구타를 떠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 지역 완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반군 대원들과 그들의 가족. 다른 주민들을 태운 버스가 동구타를 떠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시리아 동구타에서 반군 세력들의 철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 7천 명이 반군 통제지역인 동구타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탈출 인원은 지난 2016년 반군 세력이 동부 알레포에서 퇴각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7일 "100여 대의 버스 행렬이 이른 새벽 동구타 지역을 빠져나왔으며, 버스에는 반군 대원들과 그들의 가족, 다른 주민 등이 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반군 대원들과 가족 등 6천800여 명이 동구타 지역을 떠나 북서부 이들리브로 향했으며, 지난 사흘 동안 철수한 반군 규모는 모두 1만3천여 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동구타를 빠져나온 사람들은 아직 반군 통제 아래에 있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앞서 동구타를 통제해온 주요 반군 조직은 지난주 러시아의 중재로 안전 통행을 보장 받으며 자진 퇴각에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