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IS) 격퇴를 위해 모술로 들어서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피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IS) 격퇴를 위해 모술로 들어서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피난하고 있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IS) 격퇴전이 마무리되면서 이라크에 주둔했던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오늘(5일) '로이터' 통신에 "'다에시'에 대한 전투에서 승리함에 따라 미군이 병력 규모를 감축하고 있다"면서 "미군의 필요에 따라 이라크군 지원을 위한 미군 잔류와 관련해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도 이날 이라크 내 미군기지의 민간 계약업자들을 인용해 지난 한 주 간 매일 미군 병사 수 십 명씩이 무기와 장비 등과 함께 군용기로 이라크를 떠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복수의 이라크 관리를 인용해 미군 주도 연합군과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내 병력 철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고위 관리에 따르면 양국 간 합의에 따라 미군 병력의 60% 정도가 철수하고, 4천여명의 병력은 이라크군 훈련을 위해 잔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군 주도 연합군은 미군 철수 개시 여부와 관련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라크 정부는 3년 동안 이어진 IS 격퇴 전에서의 승전을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