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범아랍 매체 '알 쿠드스 알 아라비' 신문은 어제(7일) 이란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승인하면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을 가택연금에 처할 계획입니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 남서부 한 도시를 방문해 "일부 지도자들은 국민들의 우려와는 동떨어져 있고, 사회의 현실을 알지 못한다"며 정부를 비판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디네자드는 지난 2005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을 지냈고, 지난해 5월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지만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적인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20여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