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으로 미국 프로농구 뉴욕 닉스 소속인 에네스 칸터 선수.
터키 출신으로 미국 프로농구 뉴욕 닉스 소속인 에네스 칸터 선수.

터키 검찰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터키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에게 4년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터키 관영언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터키 검찰은 현재 미국에 살면서 뉴욕 닉스에서 뛰고 있는 에네스 칸터 선수가 불참한 궐석재판에서, 칸터 선수가 2016년 5월과 6월에 트위터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칸터 선수는 트위터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4년형을 더 추가하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앞서 올해 초 칸터 선수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칸터 선수를 재미 이슬람 성직자 펫훌라흐 귈렌을 지지하는 도망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터키는 귈렌이 2016년 6월의 실패한 쿠데타의 주모자라고 비난하면서, 그를 송환할 것을 미국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귈렌은 쿠데타와의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