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로파 건물에 도착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어제(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EU 28개국 정상들과 만난 뒤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U 지도자들은 ‘2 국가 해법’을 지지하며 예루살렘에 대한 EU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U 정상들은 1967년 중동전쟁으로 정해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하는 ‘2 국가 해법’을 갈등 해결 방안으로 고수해왔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수도로 인정하는 방안입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언하며, 텔아비브의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국가들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