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리아 동구타 나샤비예 마을 주민들이 인도주의 지원물품을 차에서 내리고 있다.
28일 시리아 동구타 나샤비예 마을 주민들이 인도주의 지원물품을 차에서 내리고 있다.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도시 동구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 500여 명에 대해 긴급 후송이 필요하다고 유엔이 촉구했습니다. 

얀 에이굴란 유엔 시리아 특사 특별보좌관은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구타 동부지역은 현재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동구타 지역에서는 지난 29일 시리아 정부군이 박격포 공격과 함께 포위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최근 군사작전 등으로 인해 심각한 굶주림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굴란 특별보좌관은 지난 몇 주 동안 병원 이송을 위한 시리아 정부 허가를 기다리던 환자 9명이 사망했고, 어린이 170여 명 등이 병원으로 옮겨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병원까지는 불과 한 시간도 안 걸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29일부터 유엔 중재 아래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대표단이 모여 내전 종식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