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3일 이란이 지난 2015년 체결된 핵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각 회원국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보유랑은 11월 5일 현재 96.7kg으로 핵 합의에서 규정한 202.8kg 한도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또한 농축률의 경우도 한도인 3.67%를 넘지 않았다고 해당 보고서를 입수한 여러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수 보유량의 경우는 130t 한도에 미달한 114.4t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 핵 합의 준수 여부를 불인증 한다고 밝힌 뒤 발표된 첫 보고서입니다.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협상은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 등 국제사회가 대 이란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인증 결정에 따라 미 의회는 다음 달 대이란 경제제재를 다시 시행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달 미국이 핵 합의를 파기할 경우 자신들은 합의문을 찢어버리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IAEA는 앞서 여러 차례 이란이 핵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