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주민 통제를 놓고 이스라엘 당국과 대치가 이어진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 앞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기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27일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템플마운틴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27일 예루살렘 소재 알아크사 사원에 복귀해 다시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다시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지난 2주간 이스라엘의 사원 보안 강화 조처에 항의해 격렬한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7월 14일 사원 근처에서 경관 2명이 살해되자 사원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조처가 이스라엘이 사원을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7명이 사망했습니다.

갈등이 격화되고 사상자가 속출하자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이스라엘과의 접촉을 중단했고, 현지 이슬람 고위 성직자들은 기도회를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가 금속탐지기와 감시용 카메라 등 보안 장치를 모두 철수하기로 함으로써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예루살렘의 템플마운틴은 이슬람교뿐만 아니라 유대교, 기독교에도 성지로 여겨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