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내놨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 이란 개인과 기관 등 총 16건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국무부도 2곳의 이란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혁명수비대 산하 우주항공 관련 기관을 비롯해, 이란 군부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이란의 군사용 무인비행체와 각종 장비 등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탈취한 뒤, 이를 이란 정부에 판매한 개인 등도 제재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한 지난 1월 이후, 이란에 대한 제재가 부과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 등 6개 나라와 핵 합의를 이룬 바 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맺어진 이 협정을 최악의 합의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전날인 17일 이란이 핵 합의를 지키고 있지만, 협정 정신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관리는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테러단체 지원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