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영 뉴스채널인 '알자지라' 스튜디오. (자료사진)
카타르 국영 뉴스채널인 '알자지라' 스튜디오. (자료사진)

카타르와 외교관계를 전격 단절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만의 이슬람 수니파 4개 국가가 관계 복원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양측의 외교관계를 중재하고 있는 쿠웨이트는 4개 국가가 이란주재 카타르 외교공관을 닫는 등 관계를 축소하고 카타르 국영 뉴스채널인 `알자지라'를 폐쇄하는 등 1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열흘 안에 카타르 주둔 터키 군 병력을 철수하고 이슬람 정파인 무슬림형제단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이들이 지정한 테러단체들과 모든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4개 국가는 앞서 카타르가 테러단체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 불안정을 유발하고 있다며 외교관계를 전격 단절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4개 국가의 이번 요구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타르 관리들은 그러나 앞서 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