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모술 서부 알-레파이 마을 주민들이 17일 정부군과 ISIL 간 교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지난 17일 이라크 모술 서부 알-레파이 마을의 주민들이 정부군과 ISIL 간 교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에 새로 출범한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합류하는 자국민 전사들에게 살해될 수도 있다며 은근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31일 ‘프랑스군이 이라크 내 프랑스 국적 ISIL 반군들의 표적 살인에 개입하고 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 보도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신문은 이라크군 장교들과 전현직 프랑스 관리들을 인용해 프랑스 특수 부대가 ISIL 고위급에 가담한 프랑스 국적자들을 색출해 살해하기 위해 이라크 군인들을 모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이에 관한 물음에, “ISIL에 합류한 뒤 전쟁을 벌이기 위해 해외로 가는 모든 전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간단히 답했습니다. 

지난 5월 7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에마뉘엘 마크롱 신임 대통령은 ISIL 격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