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해리지언 미군사령관.
제프리 해리지언 미군사령관.

미국과 러시아는 군사 직통전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중동 지역 공군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미군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제프리 해리지언 사령관은 어제(24일) 기자들에게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장악 지역 상공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러시아와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 양이 더 많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간 직통전화는 시리아 상공에서 사고와 오해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수 개월 전 개설됐습니다. 

해리지언 사령관은 또 시리아 내 미군 병력 주변에 갈등 방지 지역을 설정했다며, 미군과 지원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 내 러시아의 활동은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직통전화를 통한 소통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며, 때로는 한 가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갖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지난주 이란의 지휘를 받는 시리아 친정부군에 대해 방어 차원에서 타격하라는 짐 매티스 국방장관의 명령을 수행할 때도 직통전화로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었습니다. 

당시 시리아 군은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싸우는 시리아 민병대를 훈련시키는 알탄프 공군기지에 설정해 놓은 55km 반경 갈등방지 지역을 침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