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들것에 실려 카이로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2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들것에 실려 카이로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집트 법원이 23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부패혐의 조사 재개를 명령했습니다. 

이집트 사법부 관리들은 과거 누락된 조사를 재개하라는 법원의 이번 명령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풀어주도록 한 다른 소송 판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령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수감된 지 거의 6년 만인 최근 항소법원으로부터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지만 현재 카이로 소재 군사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추가 조사과정에서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두 아들, 그리고 며느리들이 정부 소유 언론인 ‘알아흐람’ 신문사로부터 100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부당 이득 혐의에 대한 조사도 받고 있지만, 재판에 회부되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