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료사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첫 주는 미국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말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오늘 (7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행한 첫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쉽게 만들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양측 사이에 적대감이 고조된 뒤 나온 것입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이란의 미사일 개발과 연계된 기업체 수 십 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하메네이는 그러나 “이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적은 없다”며 “이란 국민들은 오는 10일 혁명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응할 것이며 그 같은 위협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이란 포함 7개국 출신자들의 미국 여행 금지 행정명령에 비춰 볼 때 그는 외교정책에서 갈팡질팡하는 정치신인이라고 폄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