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을 피해 달아난 야지디족 자매들이 지난해 7월 이라크 듀호크 주 외곽의 난민캠프에  거주하고 있다.
ISIL을 피해 달아난 야지디족 자매들이 지난해 7월 이라크 듀호크 주 외곽의 난민캠프에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소수계 야지디족의 생활 터전이었던 북부 도시 신자르 재건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마흐마 칼릴 신자르 시장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인종대학살을 저지른 만큼 야지디족이 되돌아오기를 꺼리고 있지만, 현대 도시 기준에 따라 새로운 신자르가 건설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자르에는 한때 20만여 명의 야디지족이 거주했지만 지난 2014년 ISIL이 장악한 이후 약 5천 명의 남성이 살해되고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노예로 전락했습니다.

또 ISIL로부터 간신히 달아난 사람들은 신자르 산악지대에 고립돼 있었습니다.

이후 지난 2015년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군인 페쉬메르가가 신자르를 해방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폐허가 된 상태였습니다.

야지디 관리들은 도시 내 건물과 사회기반시설의 80%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SIL은 당시 페쉬메르가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독성 화학물질 정화작업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