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리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알레포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병에 물을 채우고 있다.
지난 10일 시리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알레포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병에 물을 채우고 있다.

시리아 알레포 내 반군들이 러시아가 보장하는 퇴로를 따라 민간인들과 함께 퇴각하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 (11일) 반군 소식통들을 인용해 반군들이 미국 측도 지지하는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받았다며, 하지만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협상 중인 알레포 휴전에 관한 것으로, 러시아 측은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알레포에서 지난 4년 간 계속된 전투를 끝내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휴전 합의는 또 지난 9월 이후 강화된 공세로 고립돼 있는 알레포 지역 주민들의 안전도 보장하게 됩니다.

한편 알레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고대 도시 팔미라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또 다시 함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팔미라 외곽에서 최근 나흘 간 벌어진 전투 끝에, 성곽 등 고대 유적지는 물론, 공항 등 도심 일부 지역이 어제 ISIL에 의해 장악됐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