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집트 군인들이 전날 시위대와의 유혈 충돌이 벌어졌던 카이로 나스르시티의 무르시 지지 농성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군과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면서, 수백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이 벌어진 농성장도...
이집트, 유혈사태 이후

이집트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임시정부의 유혈 진압에 맞서 또 다른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수백명의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이 15일 기자 지구에 있는 정부 건물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도 수백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무르시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14일 이집트 군과 경찰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카이로 주변과 알렉산드리아, 수에즈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이 과정에서 525명이 사망하고 3천70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무슬림 형제단 측은 4천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