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집트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카이로에서 군부 세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집트 시위대 강제 해산

이집트 군경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서 군경은 어제 (14일) 수도 카이로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오늘 전날 군경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민간인 421명과 군경 43명 등 모두 46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수는 3천6백여명에 달합니다.

군경과 민간인 간 충돌은 오늘 알렉산드리아와 수에즈 등 다른 도시로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집트 당국은 어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무르시의 복귀를 요구하는 무슬림형제단은 현재까지 4천5백명이 넘는 시위자들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