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늘(16일)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미 의회 청문회 증언에서 중국 정부를 비난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베이징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천 변호사는 어제 (15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전화를 통해, 조카와 형이 중국 당국에 구타를 당했다며 가족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천 변호사 사건과 관련해 비난 받아야 할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천 변호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미국 외교관들이 현재 중국 당국과 자신의 미국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아직 진전은 없지만 결국 미국으로 가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