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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 43년 만에 첫 연기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후 대표단이 인민대회당을 떠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후 대표단이 인민대회당을 떠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희의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늘(24일) 다음달 5일 개막 예정이던 13기 3차 전인대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인대 개최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인대는 중국 전역의 3천 명에 가까운 대표들이 모여 내년 정책에 관해 결정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중 하나입니다.

한편 중국이 양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지난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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