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16일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찰스 테일러는 이날 헤이그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에게 내려진 유죄 평결이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찰스 테일러는 이번 재판이 자신에 대한 서방의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엔이 지원한 시에라리온 특별법정은 지난달 26일 찰스 테일러에게 반인륜 범죄와 전쟁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테일러는 지난  1991년부터 10년간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에 내전이 벌어지가 다이아몬드 등을 받고 무기를 공급 했습니다. 당시 시에라리온에서는 내전으로 10년 동안 12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테일러는 반인륜 범죄와 전쟁범죄 혐의로 법정에 선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원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