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에서 만성적인 전력 부족사태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들은 22일 경제 도시 랑군에서 전력 부족으로 인한 정전 사태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과 21일에도 만달라이 주민들이 같은 내용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버마에서 이 같은 민중 시위가 일어난 것은 드문 일입니다. 군부가 통치하던 지난해까지 버마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위가 없었습니다.  

랑군의 22일 시위에는 단 150여명의 주민들만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만달라이에는 1천여명이 모였었지만,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한편 버마에서 정전은 흔한 일입니다. 랑군의 경우 한번 정전 되면 보통 6시간씩 지속됩니다. 만달라이는 18시간씩 정전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