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국회가 오늘 아웅산 수치 여사와 그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원했습니다.

버마 최대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은 군부 주도로 제정된 헌법 수호를 내용으로 한 선서를 할 수 없다며 국회 등원을 거부키로 미리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 관계자들은 선서 내용을 `헌법 수호'에서 `헌법 존중'으로 변경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지만 정부 측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니얀 윈 민주주의민족동맹 대변인은 어제 선서 내용이 곧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지난 1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전체 45개 선거구 중 43곳에서 압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