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본사.
중국 인민은행 본사.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또 올렸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12% 오른 7.1293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중국은 전날에도 위안화 환율을 0.38% 급격히 높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내렸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와 홍콩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손실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해외에서 중국 상품 가격이 떨어져 수출이 잘됩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2018년에도 환율 문제를 놓고 크게 갈등을 벌였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며 대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