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HOT - A general view shows windows and air conditioning units damaged by Typhoon Maysak at an apartment near Gwangalli…
한국 광안리 해변 근방 아파트 발코니가 태풍 마이삭의 강풍으로 인해 파손됐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국 남부를 강타해 2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부산 시민들로, 60대 여성은 아파트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에 맞아 사망했고, 70대 남성은 지붕을 고정하던 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삭은 특히 부산 남부 해안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 부산과 제주 지방에서 총 12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현재 2천200 여 명의 이재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3일 저녁부터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한반도 동부지역엔 여전히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 역시 3일 특별 생방송을 통해 동해안과 북부 내륙에 200~3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6일부터는 더 위력이 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선은 7일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한 뒤 강원 춘천을 지나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