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타이완, 림팩훈련 참가 검토


 타이완 해안경비정(왼쪽)과 함정이 남중국해 타이핑 섬에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 해안경비정(왼쪽)과 함정이 남중국해 타이핑 섬에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이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합동 군사훈련(RIMPAC·림팩)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CNA)는 27일 타이완 국방연구소의 스쯔윤 수석 분석가를 인용해 양국 군의 여러 관계자가 이미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쯔윤 분석가는 "중국이 지난 2014년과 2016년 림팩에 참석했지만, 올해에는 초청받지 못했기 때문에 타이완의 참가 여부는 시간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해군과 전문가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기 전에 참관인 자격으로 초청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학자들은 타이완 해군이 림팩에서 자국의 기술을 20여 개국과 공유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로 2022년을 언급했습니다.

림팩은 올해 8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20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이 이번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CNA가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이 초청을 받는다면 미국 주도의 대규모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앞서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23일 발표한 2021년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에서 타이완에 대한 초청을 제안했습니다.

림팩은 미 해군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합동해상훈련으로 미국, 한국, 일본 등 20여개국이참여해 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