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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1일부터 홍콩인 이주 돕는 사무소 개소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일 천밍통(왼쪽)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과 캐서린 장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 ‘대만·홍콩 서비스 교류 판공실’ 개소를 알리고 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일 천밍통(왼쪽)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과 캐서린 장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 ‘대만·홍콩 서비스 교류 판공실’ 개소를 알리고 있다.

타이완 당국이 이주를 원하는 홍콩 시민을 돕기 위한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타이완-홍콩 서비스 교류 판공실'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행정부가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30일 홍콩 국가보안법을 최종 승인하는 등 최근 홍콩 내 반정부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관리들은 사무국이 정치적 이유로 홍콩을 탈출한 시민들에게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타이완에서 학업과 일, 창업 등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천민퉁 타이완 대중국 정책 담당 부처인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서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위원장은 중국의 국가보안법은 홍콩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국가들도 포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이 이 법을 주시하고 그것을 중대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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