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공군 소속 F-16V 전투기가 긴급 발진 훈련을 하고 있다.
타이완 공군 소속 F-16V 전투기가 긴급 발진 훈련을 하고 있다.

타이완은 중국으로부터의 심각한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어제(5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타이완 공군이 올 들어 지금까지 중국 항공기의 침범에 맞서 지난해 전체 보다 두 배 넘게 출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개혁과 군사 현대화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무기 판매를 넘어서는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과 타이완의 점증하는 협력에 대응해 타이완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전투기들은 중국 본토와 타이완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타이완해협을 넘어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타이완 의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타이완 공군이 지난해보다 129% 증가한 4천132차례나 출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타이완해협의 안보 현황을 바꾸기 위해 일방적 군사행동을 이용하려 하고 있고, 타이완의 대응을 시험하는 동시에 우리의 공중방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활동공간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강화하는 것을 견제하면서 미-중 간 긴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