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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프랑스 해군, 인도 벵골만서 5~7일 합동 해상훈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쿼드' 4개국 정상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첫 화상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쿼드' 4개국 정상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첫 화상회담을 가졌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와 프랑스가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합동 해상훈련을 진행합니다.

쿼드 4개국이 참가한 군사훈련에 다른 나라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 주재 프랑스대사는 성명에서 이번 훈련이 ”뜻이 같은 5개국 해군이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며, 전술을 가다듬고, 해상협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양에서 다자주의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훈련 이후 군함 2대를 오는 7월까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며, 군함은 이 기간 남중국해를 통과해 일본으로 항해할 예정입니다.

언론은 프랑스가 참가하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쿼드 국가와 쿼드 이외 국가 간의 협력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와 호주, 프랑스 외무장관이 오는 13일 인도 수도 델리에서 3자 회동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해상안보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인도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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