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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 국무장관, 중국에 맞서 세계 동맹 촉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23일) 중국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새로운 민주주의 동맹"을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리처드 닉슨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실패한 전체주의 신봉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의 대중국 포용정책이 지난 1970년대 닉슨 대통령이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기대했던 공산국가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대중 포용정책은 암울한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우리 시대의 임무"라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폼페오 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바 법무장관 등 미 고위 인사들은 지난달부터 중국에 대한 강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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