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대.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저항한 시위대 수백 명을 체포하고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군부는 10일 오전 양곤 외곽의 두 곳을 급습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수백 명의 시위대를 포위했습니다.  

이어 쿠데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 강제 해산을 위해 폭력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이번 진압은 양곤 마흘라곤의 철도 노동자 거주지와 노스오갈라빠 두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미얀마 군부에 “추가 조치”를 경고하는 성명 채택을 시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국 대사관은시위대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얀마 군부의 자제를 요청하며 시위대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진압을 폭력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