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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탈레반, 일주일 휴전 후 29일 평화협정 서명 합의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이 열렸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과 22일부터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7일간 폭력 사태를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이 약속이 지켜지면 오는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됩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21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탈레반이 아프간의 정치적 안정을 촉진하고 이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 감축울 위한 회담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18년 카타르에서 시작된 미국과 탈레반 대표 간의 협상 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와 미국 간의 오랜 협상에 따라 양측은 국제 감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포로 석방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탈레반 반군은 22일부터 7일간 '임시휴전'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폭력 사태가 줄어든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아프간 관리와 탈레반 지도자들이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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