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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48일만에 전면 해제


25일 일본 도쿄의 전광판에 아베 신종 일본 총리가 연설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의 전광판에 아베 신종 일본 총리가 연설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25일 코로나 긴급사태를 전부 해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를 비롯한 4개 광역자치단체와 홋카이도에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는 50명을 밑돌고 한때는 1만명 가까이 있었던 입원 환자도 2천명 밑으로 떨어졌다”며 해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3주 간격으로 감염 상황을 평가해 외출 자제, 행사 제한 등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입니다.

도쿄의 경우 긴급사태 종료에 따라 영화관과 상업시설 그리고 학원 등에 대한 휴업을 이달 중에 해제할 방침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6일 전국에 코로나 긴급사태를 선포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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