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30일 다음 회계연도 예산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2021회계연도 일반예산 요구액이 7년 연속 100조 엔(9천470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응과 관련된 비용이 여전히 증가할 수 있어 정확한 수치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예산에는 일본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시설 설립을 위한 비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관광 사업을 지원하고 바이러스에 대처 방안도 담았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사회보장 비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2조엔 이상의 큰 금액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방위성은 5조 4천억 엔 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