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push their motorbikes through water in an area affected by floods following heavy rains in Jakarta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주민들이 20일 침수 피해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

2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홍수가 일어나, 남부와 동부에서 1천300명 이상 대피했습니다.

19일 밤부터 장시간 폭우가 이어지면서 끄망지역 주택가와 탄중바랏 기차역 주변, 자카르타 동부 폰쫄지역, 끄본즈룩 지역 등에 큰 물난리가 났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주요 대중 교통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자카르타 경찰은 시내 곳곳의 주요 도로가 침수돼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며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수도권 내 200 곳 넘는 지역이 이번 홍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m80cm까지 물이 차오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18일부터 21일까지 폭우가 예상된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자바섬 전체에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이번 물난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주택과 차량이 침수됐으나 이날(20일)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터넷 사회연결망에는 피해 상황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는 작년 1월 1일 자카르타 수도권에 발생한 물난리 이후 최대 규모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