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해상 초계기의 경유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국방∙ 외교부와 접촉해 미군 초계기가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방안을 타진했습니다. 

그러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를 최종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8 포세이돈 초계기는 남중국해 내 중국의 군사활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중국해에는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4명의 인도네시아 고위 관료는 로이터 통신에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외교 중립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제안이 놀라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레트노 마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9월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강대국의 라이벌 경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디노 패티 잘랄 전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지만, 미국의 “매우 공격적인 반중 정책”은 인도네시아와 지역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가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깊은 경제적 교류가 있고,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