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권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개정안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권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개정안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인도에서 새로운 시민권법을 둘러싼 힌두교와 이슬람 단체 간 폭력적인 충돌로 적어도 2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4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정된 시민권법에 대한 찬성과 반대 시위자 수천 명이 충돌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사망자 외에 18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에서 시민권 개정안을 둘러싼 시위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인도의 새로운 시민권법은 이웃 나라인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박해받는 힌두교나 불교, 기독교 신자들에게도 인도 시민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슬람 신자는 빠져 있어 종교 차별이란 비난 속에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