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가 지난 11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가 지난 11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홍콩 반중국 매체 '빈과일보' 사주와 민주화 운동가 9명의 체포를 지지한다고 홍콩 주재 중국 보안국이 13일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보안국이 성명서에서 홍콩 경찰의 조치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안국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 7월 8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고 시행한 이후 처음입니다.
성명은 이어 국가안보를 해칠 수 있는 어떤 활동도 엄중히 단속하려는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콩 보안법은 위반 혐의가 제기될 경우 홍콩 당국의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홍콩에서 열리는 공개 재판에서 사법 절차를 밟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당국이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은 사무국이 직접 조사할 수 있고, 중국 본토에 있는 법원으로 송환돼 기소할 수 있습니다.

앞서 홍콩 경찰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에 이어 우산 혁명의 주역 아그네스 차우 등 9명을 중국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지미 라이와 차우는 체포된 지 이틀 만에 풀려났지만, 이들이 어떤 이유로 붙잡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홍콩 현지 언론은 최근 민주화 운동가들이 소셜 미디어에 선거 기금 모금 행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