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person Zhao Lijian gestures during a press briefing in Beijing on Monday, Nov. 23, 2020. China…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 국무부가 ‘타이완과 접촉 제한’ 규정을 해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행동에 결연히 반대하고 유감을 표한다"면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1978년 중국과 수교한 이래 중국을 “유일한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해왔다며 미국의 ‘타이완관계법’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이 타이완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한다면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9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지난 수년간 중국 공산주의 정권을 달래기 위해 타이완과의 교류를 제한하는 복잡한 내부 규정을 만들었다”며 자체 부과한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이에 대해 “미국과 타이완은 외교와 자유 등 공동의 가치를 존중한다”며 우리는 상호 이익을 위해 더욱 빈번하게 교류를 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3일~15일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국이 주장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 타이완과 공식적인 교류를 제한해 왔습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12월 국무부에 미-타이완 관계에 대한 제한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