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 In this Feb. 24, 2020, file photo,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Zhao Lijian speaks during a daily briefing at the…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자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 해킹 등 각종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유럽연합(EU) 등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미국은 동맹국들과 떼지어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해 중국에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며"이는 옳고 그름을 혼동시키는 것이자 순전히 정치적 목적의 비방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야말로 전 세계 최대 사이버 공격 근원 국가"라며 중국 인터넷 보안업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능형 지속 공격(APT)을 발전시켜오고 있고 오랫동안 주요 산업과 기관을 공격 대상으로 노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동맹은 중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멈추고 중국에 대한 비방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어제 나토, EU 등과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이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사이버공간에서 중국이 벌이는 악의적 활동이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안보와 경제에 상당한 위협을 가한다"며, 지난3월 확인된 마이크로소프트 해킹은 중국의 소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이 수 년간 12개 이상의 정부와 방위산업 등 기간산업 기관을 공격해왔고 에볼라 백신 기술을 훔치려는 시도도 했다며,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해커4명을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