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Premier Li Keqiang delivers a speech at the opening session of NPC in Beijing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2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연설에서 "올해 경제성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연설에서 정부 지출을 늘리겠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리 총리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도시 일자리 900만 개 이상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2019년 최소 1천100만 개에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리 총리는 "세계적인 전염병 상황과 경제무역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고, 중국의 발전이 일부 예측 불가능한 요인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와 투자, 수출이 감소하고 고용 압박이 많이 증가하는 반면 금융 리스크는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지난 1990년 이후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중국의 경제는 1분기 6.8% 위축돼 수 십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코로나바아리스 사태로 일자리 감소가 사회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일주일간 열리는 전인대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