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인대 대표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인대 대표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늘(22일) 개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두 달 이상 늦게 열린 이번 대회 모든 참석자는 철저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중국 전역에서 베이징에 모인 수 천 명의 대표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리 총리는 연설에서 중국에서 4천6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도 아래 중요한 전략적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리 총리는 특히 감세와 재정 지원을 통해 기업과 고용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약 1천4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1조 위안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리를 위해 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2020년 국방예산이 지난해보다 6.6%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7.5%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1천780억 달러로 높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