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네이멍구에서 흑사병 의심환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 보건당국은 5일 이같이 밝히고 흑사병 경고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야생동물 사냥을 중단하고 감염 증상이나 열이 있는 사람은 치료를 받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박테리아를 운반하는 벼룩과 접촉하는 사냥꾼들에게서 종종 전염병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네이멍구 북서쪽에서도 흑사병 환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흑사병에 걸린 사람이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90%까지 올라갑니다.
또 흑사병에서 발전해 폐렴성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호흡곤란과 두통, 기침을 동반하는 심각한 폐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한편 아프리카 돼지 열병 문제에도 대처해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