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주민 직업 교육 센터'라고 주장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용 시설.
중국 정부가 '주민 직업 교육 센터'라고 주장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용 시설. 지난 2018년 12월 촬영한 사진이다.

호주의 한 싱크탱크가 중국 신장 지역 내 소수민족 수용소 약 380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싱크탱크인 ‘전략정책연구소(ASPI)’는 24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위성사진 등을 활용한 결과, 중국이 신장 지역 내 수용소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위구르족과 그 외 무슬림 소수민족을 임시로 지은 공공 건물에 수감하는 대신 영구적인 대형 구금 시설로 바꾸는 정책 전환을 만들었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이후 신축 또는 증축된 수요소와 교도소 등을 중심으로 380곳이 넘는 의심스러운 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SPI의 나단 루서 연구원은 수용된 이들이 공식적으로 기소돼 보안이 더 철저한 시설에 감금되거나, 강제 노동을 위해 벽으로 둘러싸인 공장 시설로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7월까지 최소 61개 수용시설이 일 년 내 새로운 건축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소 14개 시설이 현재 공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호주 학계는 신빙성이 없다며, 이 보고서 내용이 “위증과 비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